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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설교
주일·찬양·수요 예배의 말씀을 다시 듣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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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찬양예배
2026-05-24
은혜를 흘려보내는 선교적 안디옥 교회를 꿈꾸라(사도행전 13:1-3)
생명체로서의 교회와 선교적 사명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우주적 공동체인 교회를 세우기 위함입니다. 진정한 교회의 성장은 건물의 크기나 교인 수의 증가와 같은 외형적 팽창이 아니라, 영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신학자 크리스천 슈바르츠는 교회를 기계가 아닌 유기적 생명체로 정의하며, 건강한 조건이 갖춰지면 자연스럽게 성장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대에 따라 교회 성장의 패러다임은 전통적 전도에서 자연적 성장을 거쳐, 오늘날 세상으로 보냄을 받는 '선교적 교회'로 변화해 왔습니다. 이제 성도들은 교회 안에서만 은혜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직장과 지역 사회에서 선교사로 살아가야 합니다. 교회는 성도들이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은혜를 공급받고 세상으로 나아가 능력을 나타내도록 돕는 주유소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의 차이
사도행전 13장 1-3절을 통해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의 결정적인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은혜로 시작했으나 유대적 경계 안에 머물러 은혜가 고이면서 결국 전통으로 변질되고 쇠퇴했습니다. 반면 안디옥 교회는 은혜를 세상으로 흘려보내며 선교의 중심지로 쓰임 받았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아프리카 출신 시몬,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 유대와 헬라 문화를 모두 아는 사울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 다양성과 변화를 거부감 없이 수용했습니다. 또한 교회의 핵심 지도자인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기꺼이 파송할 만큼 흘려보내는 사역에 헌신적이었습니다. 은혜가 고이면 전통이 되지만, 은혜가 흐르면 선교가 된다는 영적 원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날 부흥하는 교회들의 공통점은 시대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아낌없이 은혜를 흘려보내는 데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
설교자는 우리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안디옥 교회로 나아갈 것인지의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선포합니다. 영천 지역의 폐쇄적이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문화를 극복하고, 다양성과 변화를 수용하는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교회의 분위기가 살아있고 성도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할 때, 새 신자들과 이웃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은혜가 흘러넘치는 교회에는 하나님께서 재정과 사람을 붙여주시며 믿지 않는 자들도 변화시키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안디옥 교회를 세우는 일은 목회자 혼자나 특정 성도들만의 힘으로 되지 않으며, 온 교회가 같은 마음을 품어야 가능합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예루살렘적 요소와 안디옥적 요소를 가진 이들이 서로 양보하며 발걸음을 맞춰야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서로를 품어주며 내일이 더 기대되는 교회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