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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설교
주일·찬양·수요 예배의 말씀을 다시 듣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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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2026-04-15
자기 확신을 버리고 진리이신 예수를 붙드십시오 (마태복음 13:23)
자기 확신이라는 착각과 불확실한 인간
우리는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 확실한 것을 찾고자 교회에 오고 진리가 확실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진리가 확실하다는 사실에서 나아가 내 생각과 판단도 확실하다는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인간은 유한하고 불완전하며 불확실한 존재이므로 늘 말씀 앞에서 자신을 점검하고 교정받아야 합니다. 성경 속 베드로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 그리 마옵소서라고 확신하며 말했지만, 예수님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는 책망을 들었습니다. 사울 역시 교회를 박해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 확신했으나, 다메색 도상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강한 자기 확신이 곧 진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가로막는 오판이 될 수 있습니다. 설교자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인간은 불완전하므로 날마다 말씀과 기도, 예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점검해야 합니다.
네 종류의 사람과 하나님을 향한 참된 사랑
마태복음 13장에는 똑같은 말씀의 씨앗이 뿌려졌지만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 네 종류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길가에 뿌려진 사람은 자기 확신에 빠져 말씀이 자신을 건드리는 것을 거부하고 말씀을 쳐내 버립니다. 돌밭과 가시떨기에 뿌려진 사람들은 고난을 두려워하여 자신의 안일함을 고집하거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가로막힙니다. 이 세 종류의 사람들은 결국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과 세상의 것들을 더 사랑하기에 말씀의 결실을 맺지 못합니다. 참된 사랑은 다른 것을 거절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세상의 유혹을 거절하지 못하는 것은 자기 확신에 불과합니다. 신앙의 성장은 내 만족과 자기 확신을 버리고, 바울처럼 자신이 죄인 중의 괴수임을 깨닫는 절망에서 시작됩니다. 자신의 불확실함을 인정하고 확실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을 붙잡을 때, 불확실한 현실이 확신으로 바뀌는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하는 삶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무엇을 확신하고 사랑하며 어디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설교자는 어린 시절 가수를 열정적으로 좋아했던 추억을 언급하며, 현재는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과 그분의 나라에만 관심이 있다고 고백합니다. 세상의 일이나 타인의 평가에 대해 그러든지 말든지라는 태도로 초연해지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만 집중할 때 참된 기쁨이 찾아옵니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서로의 허물을 판단하기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나라만 붙잡고 나아가야 합니다. 사단은 끊임없이 염려와 자기 확신을 통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그러나 확실하신 예수님과 그분의 말씀을 붙들 때 우리 삶에는 30배, 60배, 100배의 풍성한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이전보다 더 사랑하고 그분과 동행하는 것이 우리 삶의 유일한 목적이자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