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예배·설교
주일·찬양·수요 예배의 말씀을 다시 듣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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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찬양·수요 예배의 말씀을 다시 듣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주일예배
2026-03-15
쓴뿌리를 직면하고 영적 에너지로 치유받는 삶 (신명기 29:18)
예배의 시작과 찬양의 고백
예배는 사순절 기간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상하시고 찔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사랑을 묵상하는 기도로 시작됩니다. 성도들은 세상의 거친 바람에 상처 입은 심령을 이끌고 주의 보혈 아래로 나아와 은혜의 강물이 넘치는 예배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이어서 찬송가 20장을 부르며 영광 중에 계신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변치 않는 언약을 온 마음으로 찬양합니다. 사도신경을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 그리고 성령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며 믿음을 견고히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의 기도하는 것보다'를 찬양하며 우리의 생각보다 더욱 넘치도록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고백하고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공동체를 위한 기도와 말씀 봉독
조재문 장로님은 대표 기도를 통해 만물이 새롭게 소생하는 봄철에 성도들의 영혼도 깨어나 정성으로 예배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날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고 욕망을 따라 살았던 죄를 회복시키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새롭게 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또한 사순절을 지나며 십자가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고 자기 부인의 길을 기쁨으로 걸어가며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청소년 세대가 말씀 위에 굳건히 서고 나라의 정치, 경제 등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정의가 세워지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이어지는 성경 봉독 시간에는 신명기 29장 18절부터 20절과 히브리서 12장 14절부터 15절의 말씀을 교독합니다. 본문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김으로써 생기는 독초와 쑥의 뿌리를 경계하고, 모든 사람과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며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쓴뿌리를 주의하라고 경고합니다.
우리를 기울어지게 만드는 쓴뿌리
목사님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성도들을 위해 설교가 순환 버스처럼 핵심 포인트를 다각도로 반복하며 신앙을 선명하게 만들어 준다고 설명합니다. 지난 3주간 다림줄을 통해 우리 내면이 거절감이나 반항심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보았는데, 오늘 그 원인인 상처와 쓴뿌리를 다룹니다. 인생이 질병, 재정, 관계 등으로 인해 쓰디쓸 때, 기독교는 이 상처와 쓴뿌리를 제거해야만 단 인생이 된다고 가르칩니다. 성경이 말하는 쓴뿌리는 하나님을 떠난 내면의 생각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감정, 에너지, 그리고 어둠의 힘을 의미합니다. 신명기 29장 18절 말씀처럼 하나님으로 채워야 할 마음에 다른 것을 채우려 할 때 이 쓴뿌리가 생겨나게 됩니다. 히브리서 12장 15절에 언급된 것처럼 쓴뿌리는 내면에서 자라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결국 우리의 해석과 관계, 정체성까지 지배하게 됩니다.
쓴뿌리를 직면하고 나 자신과 분리하기
예수님은 하나님을 떠나 생긴 부정적인 감정과 어둠의 힘에 묶여 있는 우리를 자유하게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쓴뿌리를 치유하는 첫 번째 단계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정직하게 인정하고 직면하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억지로 누르고 경건한 척 포장하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진리 안에서의 자유를 가로막는 결과를 낳습니다. 목사님은 자신의 코 수술 경험을 비유로 들며,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의사 앞에 나아갈 때 비로소 치유가 시작된다고 강조합니다. 시편 32편에서 다윗이 자신의 허물을 자복했을 때 죄 사함과 회복을 경험했듯이, 우리도 쓴뿌리를 인정해야 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실패나 두려움의 감정이 나 자신을 규정하지 못하도록 감정과 나를 분리하는 것이며, 시편 42편 5절처럼 그 감정이 결코 나의 정체성이 아님을 선포해야 합니다.
영적 에너지로 채우는 치유의 기도
쓴뿌리 치유의 세 번째 단계는 거짓된 감정이 떠난 자리에 말씀, 기도, 찬양을 통해 생명력 있는 하나님의 영적 에너지를 채우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 2절 말씀처럼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날마다 긍정적인 영적 에너지를 내면에 입력해야 합니다. 예배와 찬양 뒤에는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고 영혼을 소생시키는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이 존재합니다. 성도들은 가정과 일터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에너지를 쏟아붓지 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목사님은 자신의 내면에 있던 두려움을 아내에게 쏟아붓던 모습을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인정했을 때 치유가 시작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설교를 마무리하며 성도들이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예수님께 마음을 열어 치유와 회복, 기쁨과 소망이 살아나는 기적을 경험하도록 뜨겁게 통성 기도를 인도합니다.
은혜의 응답과 축복의 파송
설교 후 성도들은 찬송가 286장 '주 예수님 내 마음에 오사'를 부르며 상한 마음을 고치시고 참평안을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간구합니다. 목사님은 한 주간 성도들을 지켜주시고 정성껏 예물을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예물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데 귀하게 쓰이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육체의 질병과 마음의 고통 가운데 있는 성도들이 있음을 고백하며, 주님의 전능하신 손으로 안수하여 치유해 주시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이어지는 광고 시간에는 지난 겨울 사역의 은혜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공동체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돌아봅니다. 성도들은 '예수님 안에서 나와 가정과 교회가 잘되고 있다'는 행복 선언을 서로에게 선포하며 축복을 나눕니다. 마지막으로 목사님의 축도를 통해 성도들이 거짓 자아를 벗고 참된 자아를 찾아 자유와 기쁨으로 살아가기를 축원하며 예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