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예배·설교
주일·찬양·수요 예배의 말씀을 다시 듣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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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찬양·수요 예배의 말씀을 다시 듣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주일예배
2026-03-22
사무엘상 1:9-18을 통해 상처를 하나님께 풀어놓고 회복되는 삶을 전합니다.
찬양과 신앙고백을 통한 예배의 준비
예배의 시작을 알리며 성도들은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는 찬양으로 마음을 모읍니다. 이어서 대표 기도자가 예배의 임재를 구하며, 선포될 말씀이 매마른 영혼에 단비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성도들은 사도신경을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합니다. 찬송가 23장을 부르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구원의 권세를 찬양합니다. "나의 기도하는 것보다"라는 찬양을 통해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어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온 회중이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온전한 예배로 나아갑니다.
대표 기도와 한나의 기도 말씀 봉독
정희근 장로님이 회중을 대표하여 사순절의 은혜를 묵상하며 참회의 기도를 드립니다. 농번기를 맞이한 농촌의 안전과 풍성한 결실, 그리고 전 세계의 평화와 나라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간구합니다. 교회 학교의 자녀들이 말씀 위에 바로 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는 손길들에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이어서 오늘 본문인 사무엘상 1장 9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이 봉독됩니다. 본문은 실로에서 마음이 슬픈 한나가 여호와 앞에 통곡하며 서원 기도를 드리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제사장 엘리는 한나의 기도를 오해했으나, 한나의 사정을 듣고 평안히 가라며 축복합니다. 한나는 제사장의 축복을 믿음으로 받고 돌아가 음식을 먹으며 다시는 근심 빛을 띠지 않습니다.
인생의 꼬인 매듭을 푸는 하나님의 방식
목사님은 예수를 믿고 기도해도 여전히 인생의 문제가 풀리지 않아 답답해하는 성도들의 현실을 짚어봅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레미야 29장 11절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이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인생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방식이 아닌 내 방식으로 해결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방식은 스스로 열매를 맺으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요한복음 15장 5절처럼 포도나무이신 예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시편 73편 28절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우리에게 진정한 복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 내면의 상처와 쓴뿌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은혜의 통로를 가로막는 방해물이 됩니다. 하나님은 상처 입은 자를 품어주시지만, 그 상처가 우리를 지배하여 영적 눈을 가리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상처와 쓴뿌리를 하나님 앞에 풀어놓는 태도
본문의 한나는 자신의 상처와 아픔을 원망이나 격분으로 표출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쏟아놓았습니다. 한나의 진짜 문제는 겉으로 보이는 자녀의 부재가 아니라, 내면에 쌓인 깊은 상처와 쓴뿌리였습니다. 신앙의 첫 번째 태도는 자신의 연약함과 아픔을 감추지 않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풀어놓는 것입니다. 교회는 거룩한 척, 괜찮은 척하는 곳이 아니라 병원처럼 자신의 아픈 부위를 온전히 드러내는 곳이어야 합니다. 목사님은 과거 자신이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썩어 있던 '회칠한 무덤' 같았던 시절을 고백하며 정직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담배 연기처럼 우리 안의 상처와 쓴뿌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까이 오시는 것을 방해하는 영적 악취가 됩니다. 성도들은 한나처럼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통하며 내면의 모든 쓴뿌리를 정직하게 토해내야 합니다.
풀어놓는 신앙의 목적과 이웃을 향한 열매
신앙의 목적은 단순히 외부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묶인 감정과 상처를 먼저 풀어내는 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구역 모임과 같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정직하고 따뜻한 나눔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목사님은 아내, 전도사님들, 그리고 장로님들과의 정직한 소통을 통해 스스로가 치유되고 회복되는 은혜를 간증합니다. 신앙의 세 번째 단계는 하나님께 풀림을 받은 은혜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풀어주는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은혜를 경험한 성도는 타인을 정죄하거나 얽매이지 않고, 경청과 용서로 이웃의 묶인 마음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목사님은 임종 직전 깨어나 6년 동안 가족과의 얽힌 관계를 모두 풀고 평안히 소천하신 한 집사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연장해 주신 이유는 가정과 공동체에 묶여 있는 것들을 사랑으로 풀어주게 하기 위함입니다.
결단의 찬양과 봉헌 및 축도
설교를 마치며 온 회중은 마음속의 근심을 주 예수 앞에 정직하게 아뢰자는 찬송가 365장을 뜨겁게 찬양합니다. 목사님은 성도들이 드린 귀한 예물을 위해 기도하며,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삶의 모든 필요가 채워지기를 간구합니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봉사자들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치유와 풀어짐의 역사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광고 시간을 통해 한나여전도회 월례회 소식과 교우의 자녀 결혼 소식을 전하며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전 성도가 "예수님 안에서 나와 가정과 교회가 잘되고 있다"는 행복 선언을 선포하며 서로를 축복합니다. 마지막으로 목사님의 축도를 통해 성도들의 삶과 가정, 그리고 영천중앙교회 위에 하나님의 영원한 평강과 풀어짐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