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예배·설교
주일·찬양·수요 예배의 말씀을 다시 듣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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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찬양·수요 예배의 말씀을 다시 듣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주일예배
2026-07-05
여호수아 1:9 말씀으로 두려움을 이기고 인생의 문지방을 넘으십시오.
예배의 부름과 찬양
예배는 성령의 임재를 간절히 사모하는 찬양과 기도로 시작됩니다. 성도들은 억눌린 자에게 자유를 주시고 피난처가 되시는 성령님을 찬양하며 마음의 문을 엽니다. 맥추 감사 주일을 맞아 반년 동안 눈동자처럼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묵도가 이어집니다. 예배 인도자는 상처받고 찢긴 심령들이 따뜻한 주님의 손길로 치유받기를 간구합니다. 온 성도가 한목소리로 찬송가 19장을 부르며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하심을 높여 드립니다. 사도신경을 통해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합니다. 이어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무궁한 지혜를 찬양하는 찬양대의 고백이 온 성전에 울려 퍼집니다.
대표 기도와 말씀 봉독
장로님의 대표 기도를 통해 지난 상반기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봄에 씨앗을 뿌리고 무더위 속에서 자라게 하사 첫 열매를 거두게 하신 맥추절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지난 6개월 동안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면서도 원망하고 불평했던 연약함을 회개하며 보혈로 씻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영천중앙교회가 이 지역에서 구원의 방주 역할을 감당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 가정의 문제로 눈물 흘리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치료가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선포되는 말씀이 하반기를 살아갈 영적 양식이 되기를 구하며 기도를 마칩니다. 오늘 본문인 여호수아 1장 1절부터 9절 말씀을 온 성도가 한 절씩 경건하게 교독합니다.
인생의 문지방과 영적 성장
설교자는 어릴 적 시골집 문지방에 얽힌 추억을 나누며 설교를 시작합니다. 문지방은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이자 머무는 자리가 아니라 넘어가는 자리임을 설명합니다. 인류학자들의 이론을 빌려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시기를 '문지방의 시간'이라고 정의합니다. 학교 입학, 취업, 결혼 등 인생의 매 순간 우리는 이전과 이후의 경계선에 서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역사 속에서 영적 성장을 위해 수많은 문지방을 넘어야 했습니다. 애굽에서 광야로 나아가는 첫 번째 문지방은 하나님의 전적인 역사로 건넌 홍해바다였습니다.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두 번째 문지방은 철저한 훈련과 순종이 요구되는 요단강이었습니다. 성도들은 삶의 전환점마다 마주하는 영적 문지방을 믿음으로 넘어야 한 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애굽, 광야, 가나안의 영적 여정
이스라엘의 여정인 애굽, 광야, 가나안은 신앙의 성숙 단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애굽은 바로의 압제와 세상의 지배, 탐욕과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는 해방의 자리입니다. 광야는 외부의 적보다 내면의 불신과 원망이 드러나고 이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훈련 장소입니다. 신명기 8장 2절 말씀처럼 하나님은 광야길을 통해 백성들의 마음을 낮추시고 시험하셨습니다. 가나안은 광야에서 훈련받은 믿음을 실제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내야 하는 자리입니다. 가나안은 단순히 쉬는 곳이 아니라 영적 전쟁을 치르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곳입니다. 그러나 많은 성도들이 훈련과 영적 전쟁이 두려워 문지방 언저리에만 머물러 있으려 합니다. 구원의 기적에만 환호하고 내면의 변화나 실제적인 순종의 삶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신앙을 경계해야 합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말씀의 능력
우리가 영적 문지방을 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이스라엘은 지도자 모세의 죽음이라는 내부적 두려움과 가나안의 견고한 성읍이라는 외부적 두려움을 동시에 맞이했습니다. 하나님은 두려움에 빠진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반복하여 말씀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감정적 위로가 아니라 두려움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더 크게 붙들라는 명령입니다. 문지방을 넘는 믿음은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진 후에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도 말씀에 의지해 발을 내딛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1장 8절은 율법책을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며 주야로 묵상하고 다 지켜 행하라고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지식에 머물지 않고 우리 삶에 깊이 체득화될 때 비로소 평탄하고 형통한 길이 열립니다. 성도들은 설교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말씀을 삶의 현장에서 직접 고민하고 순종하며 경험해야 합니다.
삶을 이끄는 살아있는 말씀
설교자는 1년 2개월 전 영천중앙교회 청빙 설교 당시 하나님께서 주셨던 특별한 말씀의 은혜를 간증합니다. 담임목사로 결정되기 전이었음에도 하나님은 미래의 사역을 이끌어갈 구체적인 말씀을 허락하셨습니다. 지난 사역 기간 동안 그 말씀을 붙들지 않았다면 인간적인 한계에 부딪혀 넘어지고 탈진했을 것임을 고백합니다. 환경이나 사람은 변하지 않았지만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을 움직이고 교회를 인도하셨음을 강조합니다. 말씀이 우리를 통과하는 통로가 될 때, 우리의 상처와 두려움이 해결되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호수가 막히지 않고 물을 흘려보내듯, 우리 영혼이 말씀의 통로가 되어 삶의 문제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예배를 통해 선포되는 말씀을 살아있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을 때 여리고성과 같은 장벽이 무너집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며 말씀이 실제가 되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봉헌과 결단, 그리고 축도
설교를 마친 후 성도들은 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어도'를 부르며 믿음의 결단을 고백합니다. 눈과 귀에 아무 증거가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만을 믿고 걸어가겠다고 다짐합니다. 찬양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맥추 감사 예물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목회자는 드려진 예물이 복음 전파와 이웃 사랑,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귀하게 쓰이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육신의 질병과 마음의 상처로 고통받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의 기적이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새로 등록한 김정철 목사님을 온 성도가 뜨거운 박수로 환영하며 아름다운 동역을 다짐합니다. 맥추 감사 주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남은 하반기 동안에도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가기를 격려합니다. 마지막으로 목회자의 축도를 통해 성도들이 믿음의 문지방을 넘어 말씀의 능력으로 승리하기를 축복하며 예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