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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설교
주일·찬양·수요 예배의 말씀을 다시 듣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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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찬양예배
2026-04-26
마가복음 11:12-25을 통해 생명력 있는 교회의 세 가지 조건을 전합니다.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와 이름값의 의미
설교자는 마가복음 11장의 무화과나무 저주 사건이 단순히 나무의 이야기가 아니라 열매를 맺지 못하는 성전과 교회를 향한 경고임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열매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공동체이자 생명력 있는 모습입니다. 교회가 이러한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름값, 자리값, 세월값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감당해야 합니다. 첫 번째 가치인 이름값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를 온전히 따르고 교회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아브라함, 이스라엘, 베드로처럼 이름이 바뀐 것은 새로운 사명과 책임 있는 삶을 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이었습니다. 성도들은 날마다 예수의 이름으로 살아가며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자리값을 지키는 교회
두 번째 가치인 자리값은 교회의 참된 주인이신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설교자는 한국 교회에 만연한 교회 매매와 사람 장사 같은 세속적인 행태를 지적하며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님을 보여주는 비극이라고 경고합니다. 성도는 교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주인 의식을 가져야 하지만 스스로 주인 행세를 하려는 유혹을 철저히 경계해야 합니다. 교회가 아픔을 겪는 근본적인 원인은 사람이 주인 행세를 하며 하나님의 자리를 찬탈하기 때문입니다. 목회자와 장직자들을 비롯한 모든 성도는 교회가 오직 주님의 것임을 고백하며 주님이 세우신 질서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다스림이 가득할 때 비로소 교회는 세상과 구별되는 생명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세월값과 섬김을 통한 영적 성숙
세 번째 가치인 세월값은 시간이 흐를수록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영적 성숙을 의미합니다. 설교자는 하용조 목사가 개척 초기 7년 동안 사역보다 말씀과 제자 양육에만 집중했던 사례를 통해 성숙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교회 안에서 직분은 권위를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예수님처럼 가장 낮은 곳에서 성도를 섬기는 자리입니다. 사람 위에 군림하거나 단순히 옆에 서는 것을 넘어 영혼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긍휼히 여기는 섬김이 있을 때 사람이 변화됩니다. 설교자는 미숙한 사람과 성숙한 사람의 차이를 다룬 시를 인용하며 성숙한 성도는 사람 대신 하나님을 바라본다고 전합니다. 성도들이 겸손히 자신을 깨뜨리고 성숙해질 때 교회가 하나님 앞에 귀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을 축원하며 말씀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