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병거의 수보다 크신 하나님의 약속
2026-09-20
하나님만 보고 의지하며 따릅시다(여호수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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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요약
- 여호수아가 마주한 북방 연합군은 해변의 모래처럼 많았지만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 하나님은 승리 후 말의 뒷발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살라 세상의 힘을 의지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 우리에게는 외부의 위협뿐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는 데서 오는 불안도 있습니다.
- 내 삶을 통제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방식에 맡기는 과정에는 불편함과 성장통이 따릅니다.
- 하나님을 위급할 때만 찾는다면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의 수단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 가나안의 삶은 한 번의 결심이나 뜨거운 진정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순종으로 살아내는 삶입니다.
- 신분과 직분을 얻는 데 머물지 말고 삶으로 믿음의 수준과 성숙을 이루어야 합니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보는지, 무엇을 의지하는지, 무엇을 따르는지를 계속 물으십니다.
- 현실의 숫자와 어려움을 부정하지 않되 그것을 결론으로 삼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 학벌과 재정과 명예 같은 병거를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야 합니다.
- 하나님의 방법과 내 방법이 충돌하는 시간을 견딜 때 하나님의 방식이 익숙해지고 가나안의 삶을 누리게 됩니다.
- 입술의 고백을 넘어 삶으로 주님을 따르며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고 베풀고 섬깁시다.
타임라인 요약
찬양과 예배의 부름
찬양과 기도로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고 묵도와 예배의 부름으로 주님의 임재 앞에 나아갑니다. 찬송과 사도신경을 통해 하나님을 높이며 믿음을 함께 고백합니다.
찬양·대표기도·성경 봉독
다시 일어나 주님을 예배하는 기쁨을 찬양하고, 교회와 다음 세대와 성도들의 가정과 나라를 위한 대표기도를 드립니다. 이어 여호수아 11장 4절부터 9절까지 교독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봉독합니다.
두려움 앞에 주신 명령
여호수아서는 1장부터 12장까지 가나안 정복, 13장부터 21장까지 땅의 분배, 22장부터 24장까지 언약 갱신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장부터 5장까지는 믿음과 순종과 정체성을 점검하고, 6장부터 10장까지는 하나님의 원리와 방법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11장부터는 기적으로 단번에 끝나는 전투가 아니라 오랫동안 이어지는 실제 삶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반복하여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부재와 아이성 패배와 여러 왕의 위협 앞에서 계속 두려움을 경험했습니다. 여호수아 11장의 북방 연합군은 해변의 모래처럼 많았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아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위협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겠다고 약속하시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동시에 말의 뒷발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사르라고 명령하셔서 승리의 전리품조차 의지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주는 불안
여호수아에게는 외부의 적뿐 아니라 자신의 상식과 다른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야 하는 불안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적 앞에서 할례를 행하게 하시고 여리고성을 돌게 하시는 등 인간의 예상과 통제를 벗어난 방법을 요구하셨습니다. 자신의 전략과 능력대로 움직이면 성공과 실패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 맡기면 결과를 통제할 수 없습니다. 우리 안에도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통제하려는 깊은 욕망이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경험과 판단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길을 따라야 했습니다. 신명기 17장 16절은 왕이 말을 많이 두지 말라고 명하며, 시편 20편 7절은 병거나 말을 의지하지 않고 여호와의 이름을 자랑한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도 위급할 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면서 평소에는 내 방식대로 살고 싶어 하는 두 마음을 품기 쉽습니다. 야고보서 1장 8절의 말씀처럼 회색 지대에 머물지 말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진정성을 넘어 삶으로
제빵사를 꿈꾸며 여러 시간 빵을 만들고 미래를 계획하는 자녀의 모습처럼, 진심과 의지만으로는 꿈의 결과가 완성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공부하고 자격을 갖추어 제빵사가 되는 과정이 삶으로 이어져야 그 진심이 증명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일도 한 번의 결단이나 기도나 경험으로 완성되지 않고 평생의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가나안에 속한 신분을 얻었지만 아직 가나안의 수준에 이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직분도 자격증처럼 얻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권사와 장로와 목사다운 성숙한 수준으로 자라야 합니다. 진정성과 간증과 일회적인 기적만 의지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어린아이 같은 신앙에 머물게 됩니다. 문제가 있을 때만 하나님을 불러들이고 해결되면 다시 밀어내는 태도는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믿음이 아닙니다. 기도와 헌신을 넣으면 복과 성공을 내어주는 자판기처럼 하나님을 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법 때문에 겪는 불편함은 믿음이 자라고 성숙하는 성장통입니다.
무엇을 보고 의지하며 따르는가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무엇을 보는지, 무엇을 의지하는지, 무엇을 따르는지를 끊임없이 물으십니다. 하나님은 북방 연합군의 수가 많다는 현실을 축소하지 않으시지만, 그 숫자가 마지막 결론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도 어려움과 환난을 부정하지 말고 현실 너머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말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사르라는 명령은 학벌과 재정과 명예처럼 우리가 의지하려는 세상의 힘을 내려놓으라는 뜻입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모두 행했고, 반복되는 순종 속에서 하나님의 방법이 점차 익숙해졌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방법과 내 방법이 충돌하는 불편함과 갈등을 계속 통과해야 합니다. 그 성장통을 견디면 하나님의 방식이 익숙해지고 삶이 회복되며 가나안을 살아갈 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나안은 단지 땅을 얻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무엇을 보고 의지하며 따르는지 정직하게 점검하고, 입술뿐 아니라 삶으로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물러서거나 뒤돌아서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하고 말씀을 따르는 성숙한 믿음을 구합니다.
찬송과 봉헌·교회 소식·축도
찬송가 347장을 부르고 봉헌과 섬기는 이들과 병중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 소식을 나눈 뒤 행복 선언을 함께 고백하고, 주님을 보고 의지하며 따르기를 구하는 축도로 예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