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예배·설교
주일·찬양·수요 예배의 말씀을 다시 듣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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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찬양·수요 예배의 말씀을 다시 듣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주일예배
2026-07-26
여호수아 4:24를 통해 은혜를 기억하며 미래로 나아갑시다.
예배의 부름과 찬양
예배는 성령님의 부르심에 화답하는 찬양으로 시작됩니다. 성도들은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 함께 가자는 주님의 음성에 반응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목도와 함께 하나님의 임재 앞으로 나아가며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의 영광을 찬양합니다. 찬송가 23장 만 입이 내게 있으면을 부르며 구주께서 베푸신 은혜를 찬송합니다. 사도신경을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성령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합니다. 이어서 우리 주님 위대하며 능력이 많으시도다라는 찬양으로 상한 자를 고치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합니다.
대표 기도와 말씀 봉독
예배를 위한 대표 기도가 이어지며, 무더위 속에서도 하나님을 먼저 선택하여 예배의 자리에 나오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현재 진행 중인 교육부 연합 수련회를 위해 기도하며, 다음 세대와 교사들이 성령의 은혜로 새로워지기를 간구합니다. 기도를 통해 기성세대가 다음 세대를 품고 세워주는 디딤돌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헌신을 다짐합니다. 또한, 신앙의 연수를 자랑하기보다 움켜쥔 손을 펴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선포되는 말씀이 삶을 변화시키는 살아있는 은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어서 오늘 본문인 여호수아 4장 1~9절과 20~24절 말씀을 교독하며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길, 과거를 기억하라
설교자는 불안한 미래를 준비하는 성경적인 방법은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히브리어로 기억하다를 뜻하는 자카르(Zakar)는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다음 행동을 낳는 원동력입니다. 하나님은 출애굽 1세대에게 유월절, 아말렉 전쟁, 광야 방황 등 매 순간 기억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1세대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잊고 애굽의 밥상만을 기억하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그들은 기억의 방향이 잘못되어 순종이 아닌 원망과 불평으로 광야에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내 중심적인 상처나 손해만 기억하며 광야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과거에 일하셨던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르게 기억할 때 비로소 미래를 향한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습니다.
요단강과 길갈에 세운 열두 돌
하나님은 출애굽 2세대가 1세대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요단강을 건널 때 구체적인 표징을 주셨습니다. 요단강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선 곳에서 돌 열두 개를 취하여 길갈에 세우게 하셨습니다. 또한 요단강 가운데에도 또 다른 열두 돌을 세워 두 개의 기념비를 만드셨습니다. 길갈의 돌은 매일 보고 만지며 기억을 되새기는 도구였고, 요단강 속의 돌은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역사가 유효함을 상징합니다. 이 돌들은 후일에 자손들이 그 뜻을 물을 때 요단강이 마른 땅이 되어 건넜음을 증거하는 교육적 도구가 됩니다. 하나님은 이 기념비들을 통해 온 땅에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리며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셨습니다.
사건과 정체성의 연합
여호수아 4장의 돌을 세우는 사건과 5장의 할례 사건은 모두 길갈이라는 동일한 장소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사건과 우리의 정체성이 결코 분리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4장의 돌들은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의 사건을 기억하게 하며, 5장의 할례는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몸에 새기게 합니다. 사건만 기억하면 신앙이 지식으로 남고, 정체성만 강조하면 자기 증명에 빠지기 쉽기에 두 가지가 함께 가야 합니다. 설교자는 고린도후서 6장 9~10절을 인용하며, 우리는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선포합니다. 우리의 상황이 아닌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으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규정할 때 가나안 땅으로 전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세 가지 방법
설교자는 일상에서 하나님을 기억하며 가나안 땅으로 나아가기 위한 세 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첫째는 삶 속에 감사의 돌을 세우는 것으로, 목회자 자신의 옥탑방 시절과 30평 집을 얻었을 때의 5년간의 감사 고백 간증을 나눕니다. 이 감사의 기억은 이후 광야 같은 고난의 시간을 만났을 때 담대하게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둘째는 말씀 앞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나의 정체성을 날마다 확인하는 돌을 세우는 것입니다. 셋째는 예배와 기도, 그리고 성찬을 통해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의 생명에 동참하는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성찬과 예배는 주님의 구원 사건을 기억하고 우리가 그분의 백성임을 확증하는 가장 강력한 통로입니다.
결단의 찬양과 축도
설교를 마치며 성도들은 선포된 말씀을 붙들고 십자가 사건과 자녀 된 정체성을 기억하며 살아가기를 결단하며 기도합니다. 이어서 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보여도를 부르며 오직 믿음으로 걸어갈 것을 다짐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준비한 예물을 드리며, 물질이 주인 되지 않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하는 청지기의 삶을 고백합니다. 교회 소식으로 여름 연합 수련회의 주제였던 사랑과 용서를 나누며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를 당부합니다. 새 가족을 환영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가진 후, 목회자의 축도로 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칩니다. 성도들은 한 주간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담대히 승리할 것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