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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하나님이 현실이 될 때, 마음의 벽이 드러납니다

2026-03-08

말씀의 다림줄로 상한 감정을 치유하고 자녀의 정체성을 회복합시다. (아모스 7:7-8)

빠른 요약

  • 아모스는 평범한 목자였으나 하나님이 그의 현실에 찾아오시면서 삶의 시선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 하나님은 잘못 세워진 벽을 바로 세우기 위해 기준이 되는 '다림줄'을 사용하십니다.
  • 본문의 다림줄은 우리 내면의 상한 감정인 '거절감'과 '반항심'을 점검하는 말씀의 기준을 의미합니다.
  • 왼쪽으로 기울어진 벽인 '거절감'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잃고 사람의 인정에 매달릴 때 생깁니다.
  •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벽인 '반항심'은 내면의 약함과 두려움을 감추기 위해 타인을 공격하고 강한 척하는 태도입니다.
  • 상처 자체는 죄가 아니지만, 그것이 사탄에게 붙잡히면 우리를 묶는 도구가 되고 하나님의 손에 들리면 간증이 됩니다.
  • 내면의 상한 감정을 치유하는 첫 단계는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는 예수님의 절대적 수용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 두 번째 단계는 말씀과 공동체 안에서의 관계를 통해 자신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지 정직하게 직면하는 것입니다.
  • 세 번째 단계는 성령님이 말씀을 통해 주시는 세밀한 음성에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 목사님은 자신의 코 수술 비유와 어머니를 용서했던 개인적 간증을 통해 구체적인 치유의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 한 주간 말씀의 다림줄로 감정의 중심을 잡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당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타임라인 요약

예배의 시작과 아모스의 부르심

예배는 온 성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대표 기도와 찬양으로 시작됩니다. 오늘 설교의 본문은 아모스 7장 7절부터 17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아모스는 북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 시대에 활동했던 평범한 목자이자 뽕나무 재배자였습니다. 일상적인 현실 속에서 살아가던 그에게 어느 날 하나님이 찾아오셨고, 그의 삶은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현실이 되자, 아모스는 세상의 화려한 왕궁을 무너질 모래성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모스에게 다림줄을 보여주시며 이스라엘의 잘못된 기준을 바로잡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심판의 메시지라기보다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바르게 세우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다림줄과 내면의 두 벽

건축 현장에서 수직을 맞추기 위해 사용하는 다림줄은 우리 신앙에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의 다림줄을 통해 우리 내면의 벽, 특히 상한 감정의 벽을 점검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신앙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잘못된 기준에서 비롯된 상한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9절에 등장하는 이삭의 산당과 성소의 파괴는 왼쪽으로 기울어진 벽인 '거절감'을 의미합니다. 거절감은 하나님 안에서의 정체성을 잃고 사람의 인정과 종교적 형식에 집착하게 만듭니다. 반면, 여로보암의 집을 치시겠다는 말씀은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벽인 '반항심'을 뜻합니다. 반항심은 내면의 결핍과 상처를 감추기 위해 권력과 힘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타인을 억누르는 교만으로 나타납니다.



상한 감정의 실태와 코 수술 비유

우리는 모두 내면에 거절감이나 반항심 같은 상한 감정을 안고 살아갑니다. 상처 자체는 죄가 아니지만, 이것이 사탄에게 붙잡히면 평생 두려움과 염려에 사로잡혀 살게 됩니다. 목사님은 다음 주에 받게 될 코 수술(비중격 측만증)을 비유로 들며 이 원리를 설명합니다. 삐뚤어진 코뼈가 한쪽 숨길을 막아 염증을 유발하듯, 삐뚤어진 감정의 뼈도 영적인 호흡을 막아 우리를 병들게 합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는 오른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반항심의 벽을 가진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아모스의 예언을 듣고 자신의 기득권이 흔들릴까 봐 두려워하며 아모스를 맹렬히 공격하고 쫓아내려 했습니다. 이처럼 내면이 허약한 사람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타인을 공격하고 진리를 외면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치유의 단계: 절대적 수용과 감정의 직면

상한 감정을 치유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예수님 안에서 '절대적 수용'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아모스는 자신의 부족한 배경을 숨기려 하지 않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당당했습니다. 목사님은 초등학교 시절 자신의 말더듬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칭찬해 준 선생님 덕분에 두려움을 극복했던 개인적 경험을 나눕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시며, 우리는 십자가 사랑 안에서 안전함과 자유함을 누려야 합니다. 치유의 두 번째 단계는 말씀과 관계를 통해 자신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지 정직하게 직면하는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갈등과 의견 충돌은 나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내면의 삐뚤어진 감정을 발견하는 건강한 기회가 됩니다. 우리는 분노나 억울함이 치밀어 오를 때, 그 감정의 뿌리에 있는 열등감이나 두려움을 찾아내야 합니다.



치유의 단계: 순종과 진정한 자유

치유의 세 번째 단계는 성령님이 말씀을 통해 주시는 세밀한 음성에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어린 시절 어머니의 오랜 투병으로 인해 가졌던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그로 인해 돈에 집착했던 과거의 상처를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후, 목사님은 자신의 내면을 직면하고 어머니를 용서하라는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어머니를 직접 찾아가 과거의 상처를 정직하게 털어놓고 용서의 선언을 했을 때, 오랜 세월 묶여 있던 쓴 뿌리가 사라지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이후 돈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진정한 자유와 나눔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성도들도 예배와 큐티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순종할 때 진정한 내면의 회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회복하여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축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결단 기도와 축도

설교를 마친 후 성도들은 말씀의 다림줄 앞에 자신의 삐뚤어진 내면을 정직하게 내려놓고 통성으로 기도합니다. 거절감의 벽과 반항심의 벽을 회개하며, 오직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튼튼한 믿음의 집을 짓기를 간구합니다. 이어서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를 부르며, 온전히 주님께 삶을 맡기고 하늘의 평안을 누리겠다고 다짐합니다. 목사님은 성도들이 드린 예물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봉사자들, 그리고 병상에서 고통받는 환우들을 위해 간절히 축복 기도합니다. 교회 소식으로 남선교회 헌신예배와 청춘교실 개강 소식을 전하고, 목사님의 수술 기간 동안 교회를 기도로 지켜줄 것을 당부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 안에서 나는 잘 되고 있다'는 행복 선언을 외치며, 한 주간 삶의 자리에서 승리할 것을 선포하고 축도로 예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