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예배·설교
주일·찬양·수요 예배의 말씀을 다시 듣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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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찬양·수요 예배의 말씀을 다시 듣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주일예배
2026-05-24
말씀의 거울로 상처를 치유하고 온유함으로 소통합시다(야고보서 1:19-25).
예배의 부름과 찬양
예배는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찬양하는 고백으로 시작됩니다. 성도들은 험한 세상 속에서도 주님이 가신 길을 따르며 생명 다해 주를 찬양할 것을 다짐합니다. 성령 강림 주일을 맞아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셨던 성령의 불길이 회중의 심령 가운데 충만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찬송가 28장을 부르며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구속의 은혜를 높여 드립니다. 사도신경을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성령님에 대한 신앙을 한 목소리로 고백합니다. 이어서 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곳에 우리의 마음과 눈물이 향하기를 원하는 참된 헌신의 찬양을 드립니다.
대표 기도와 성경 봉독
대표 기도자는 성령 강림 주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한 주간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보다 개인의 생각과 감정을 앞세웠던 불순종의 죄를 회개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덧입어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며 생명수가 넘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갈라진 이 나라의 평화로운 통일과 교회의 영적 회복을 위해 간절히 부르짖습니다. 이어서 오늘 선포될 하나님의 말씀인 야고보서 1장 19절부터 25절까지의 말씀을 교독합니다. 성도들은 말씀을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않고 실천하는 자가 되어 복을 받기를 다짐합니다.
소통의 시작, 경청
목사님은 언어 생활의 세 단계인 불통, 소통, 유통 중 소통에 대해 설교를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이웃, 그리고 자신과 온전히 연결되기를 원하시며 그 도구가 바로 언어입니다. 대화 방식은 개인의 내면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영적 지문과 같아서 한 영역의 불통은 전체의 불통을 의미합니다. 소통을 잘하기 위한 첫 번째 열쇠는 입이 아니라 귀이며, 진정한 소통은 잘 듣는 경청에서 출발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듣기는 상대방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공감적 청취를 뜻합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했던 '듣는 마음'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음성과 타인의 마음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소통을 가로막는 상처와 분노
야고보서 1장 19절과 20절은 말하기와 성내기를 더디 하라고 경고하며, 분노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고 가르칩니다. 대화에서 자주 실패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내면의 해결되지 않은 상처와 쓴뿌리에서 비롯된 분노입니다. 상처가 많은 사람은 상대방의 평범한 설명이나 조언을 공격이나 무시로 왜곡하여 받아들이는 방어기제를 작동시킵니다. 이는 현실적 자아와 이상적 자아 사이의 괴리감이 클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대화의 논리를 깨뜨리고 벽을 치게 만듭니다. 요한복음 5장의 38년 된 병자처럼 과거의 상처에 묶여 있으면 예수님의 질문에도 핑계와 원망만 늘어놓게 됩니다. 소통의 단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면의 상처를 직면하고 치유받아야 합니다.
말씀의 거울과 온유함으로 이루는 소통
야고보서 1장 21절은 모든 더러운 것과 악을 내버리고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고 권면합니다. 온유함이란 단순히 성품이 유순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내 고집과 상처의 무기를 내려놓고 마음을 부드럽게 기경한 상태입니다. 성숙한 소통을 위해서는 날마다 자신을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내면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내가 왜 특정 말에 분노하는지, 왜 상대방의 조언을 공격으로 느끼는지 말씀의 기준으로 성찰해야 합니다. 상처로 인해 왜곡된 감정이 나의 본질이 아님을 깨닫고 이를 십자가 앞에 내려놓아야 합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 이웃, 자신과 다시 연결될 때 비로소 참된 소통과 풍요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결단 기도와 축도
설교를 마친 후 성도들은 내면의 상처와 고집을 회개하며 소통의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관계의 불통이 소통으로 변화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통해 흘러가기를 간구합니다. 찬송가 366장을 부르며 성령님께서 우리의 눈과 귀와 입을 열어 진리를 보고 듣고 전하게 하시기를 찬양합니다. 목사님은 성도들이 드린 예물과 삶을 위해 축복 기도하며, 질병과 마음의 상처로 고통받는 이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교회 소식을 통해 직분자 선거가 은혜롭게 마쳐졌음을 전하고, 성도 간의 사랑 어린 교제를 독려합니다. 마지막으로 목사님의 축도를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성도들의 삶에 영원히 함께하기를 축원하며 예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