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예배·설교
주일·찬양·수요 예배의 말씀을 다시 듣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Sermons
주일·찬양·수요 예배의 말씀을 다시 듣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주일찬양예배
2025-11-09
요한복음 5:41-47을 통해 세 가지 거울로 신앙을 점검합시다.
신앙을 점검해야 하는 이유
건강한 사람은 아프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늘 자신의 몸을 점검하는 사람인 것처럼, 신앙생활에서도 정상적인 작동 여부를 살피는 점검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통 교회에서 파생된 수많은 이단들은 결국 스스로를 점검하지 않아 교리가 변질된 결과물입니다. 요한복음 5장에서 예수님은 안식일에 38년 된 병자를 고치셨으나, 유대 지도자들은 시기심과 자기 의에 빠져 예수님을 박해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유대 지도자들의 병든 신앙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영광, 사랑, 믿음이라는 세 가지 신앙의 점검표를 제시하십니다. 이 세 가지는 우리의 내면을 비추어 주는 거울과 같아서, 우리가 믿음의 길에서 옆길로 새지 않도록 돕습니다. 성도들은 날마다 이 세 가지 거울에 자신을 비추어 보며 온전히 주님만을 바라보는 믿음의 성장을 이루어야 합니다.
첫 번째 거울: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가
예수님은 요한복음 5장 41절에서 "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고 말씀하시며 첫 번째로 영광의 거울을 제시하십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서로 영광을 취하느라 정작 하나님께 돌릴 영광이 없었고, 신앙의 중심이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봉사나 예배 후에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집착하며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자기 영광을 구하는 유혹에 쉽게 빠집니다. 설교자는 목회적 성공이나 사람들의 인기를 갈망하는 자신의 솔직한 내면을 고백하며, 끊임없이 하나님의 영광만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대형 교회 목회자였던 고훈 목사의 솔직한 고백을 인용하며, 지위가 높아질수록 스스로를 낮추고 점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경고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영광의 거울 앞에 서서 우리의 모든 삶과 사역이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한 것인지 정직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두 번째 거울: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가
두 번째 거울은 사랑의 거울로, 예수님은 요한복음 5장 42절에서 유대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고 아프게 진단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종교적 열심과 율법 연구, 예배와 헌신은 뛰어났지만, 그 중심에 하나님을 향한 참된 사랑이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신앙의 본질은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설교자는 과거 사역 중에 돈이나 성도들의 인정, 물질적 보상을 은근히 바랐던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목회자가 돈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심방비나 도서비를 받지 않기로 결단했던 구체적인 삶의 적용 사례를 나눕니다. 우리가 십자가의 사랑에 감격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이미 돈, 자녀, 성공 등 다른 대상을 더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속히 사랑의 거울을 보고 돌이켜야 합니다.
세 번째 거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가
세 번째 거울은 믿음의 거울로, 예수님은 요한복음 5장 45~47절에서 모세의 글을 믿으면서도 그 글이 가리키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유대인들의 모순을 지적하십니다. 방대한 성경 지식이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게 가로막을 수 있으며, 참된 믿음이 없으면 모든 봉사와 헌신은 생명력을 잃고 의무감과 피로감만 남게 됩니다. 설교자는 과거 사역지를 떠나 생계의 위협을 느꼈을 때, 수없이 믿음을 설교했음에도 정작 자신에게 믿음이 없음을 깨닫고 눈물로 기도했던 경험을 고백합니다. 또한 제주도 사역 시절, 의식이 없던 식물인간 환자가 설교를 듣고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는 체험을 통해 기적적으로 깨어난 간증을 전하며 믿음의 생명력을 증거합니다. 우리는 영광, 사랑, 믿음의 거울 앞에 우리의 진짜 민낯을 정직하게 드러내고,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생명력 있는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의 모든 프로그램과 예배가 생명을 살리는 일에 집중할 때,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복, 지혜와 능력을 풍성히 부어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