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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설교
주일·찬양·수요 예배의 말씀을 다시 듣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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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2026-01-14
우리를 기억하시고 행동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호세아 11:1-3)
현재형이자 행동하시는 하나님의 기억
호세아 11장은 구약 성경 중 하나님의 절절한 사랑의 마음이 가장 잘 드러나는 본문입니다. 설교자는 인간의 기억과 하나님의 기억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설교를 시작합니다. 인간의 기억은 과거의 흐릿한 회상에 불과하지만, 시간을 초월하신 하나님의 기억은 언제나 생생한 현재형입니다. 호세아 11장 1~3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품에 안고 걸음마를 가르치던 부모의 심정으로 기억하고 계심을 보여줍니다. 성경에서 '기억하다'를 뜻하는 히브리어 '자카르'는 단순히 머리로 생각하는 것을 넘어 행동을 동반하는 의지적 개입을 의미합니다. 창세기 8장 1절에서 하나님이 노아를 기억하사 바람을 불게 하셨고, 창세기 30장 22절에서 라헬을 기억하사 태를 여신 사건이 그 증거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기억하시면 다친 문이 열리고 구원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청중은 이 좋으신 하나님이 지금도 우리를 현재 진행형으로 기억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세 가지: 언약, 눈물, 이름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우리의 언약(말씀), 눈물(고통), 그리고 이름을 기억하십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내 아들'이라 부르시며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셨듯이, 오늘날 우리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맺은 새 언약 관계를 기억하십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과 남몰래 흘린 눈물을 모두 보고 계시며 기억하십니다. 시편 56편 8절의 고백처럼 우리의 눈물은 주의 병에 담겨 결코 공중에 증발하지 않고 고스란히 저장됩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우리의 이름을 손바닥에 새기시고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이사야 49장 15절 말씀처럼 여인이 젖먹는 자식을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으시며, 십자가 위의 강도처럼 우리의 존재 자체를 기억하십니다. 이 세 가지 사실을 올바르게 깨달을 때,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강력한 영적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청중은 하나님이 나의 모든 처지와 이름을 기억하고 계신다는 사실에서 참된 위로를 얻어야 합니다.
기억하심이 삶의 능력이 될 때
하나님의 기억하심은 우리 삶의 불안을 이기고 안식하게 하는 실질적인 능력이 됩니다. 어린아이가 부모가 손을 잡고 있음을 알 때 안심하듯, 하나님이 내 이름을 기억하시고 강한 손으로 붙들고 계심을 믿을 때 참된 안식이 임합니다. 출애굽기 13장 3절과 시편 139편 10절 등 성경 곳곳은 주의 오른손이 우리를 붙들고 계심을 증거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할 때 우리는 기도의 배짱을 가지고 담대히 간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눈물을 기억하시기에 우리는 고난 중에도 소망을 품을 수 있으며, 이 고통은 무의미하게 끝나지 않고 결국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씨앗이 됩니다. 요셉과 다윗의 광야 시절처럼,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고난은 반드시 인생의 꽃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설교자는 모든 염려와 두려움을 내려놓고 나를 기억하시는 하나님 손안에서 기쁨과 축복의 봄날을 누리기를 축원하며 말씀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