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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설교
주일·찬양·수요 예배의 말씀을 다시 듣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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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2025-12-10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신 몫을 누리는 삶 (전도서 5:19)
재물의 헛됨과 우선순위의 법칙
전도서는 해 아래 모든 것이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헛되지만, 하나님 안에 있을 때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된다고 선포합니다. 솔로몬은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를 누려본 인물로서 재물 역시 헛되다고 진단합니다. 그러나 이는 재물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재물이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는 우선순위의 문제를 경계하는 것입니다. 전도서 5장 10절은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한다고 말하며, 재물을 마실수록 갈증이 나는 바닷물에 비유합니다. 또한 재물이 많아질수록 염려와 걱정이 늘어나 노동자처럼 깊은 잠을 자지 못하게 된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재물이 첫째가 되어 허무에 빠지지 않도록 오직 하나님만을 삶의 최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재물의 출처와 누림의 은혜
전도서 5장 19절은 재물과 부요를 누리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내가 땀 흘려 번 돈일지라도 그 근원적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청지기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재물을 소유하는 것과 그것을 평안함 속에서 누리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아무리 최고급 침대와 진수성찬을 살 재산이 있어도, 단잠과 건강은 돈으로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설교자는 과거 30억 원을 벌었으나 한순간에 잃고 전도왕이 된 한 권사님의 일화를 통해 버는 것과 누리는 것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재물은 행복의 재료일 뿐이며, 이를 기쁨으로 빚어내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재물을 잘 다스리고 누릴 수 있는 영적인 은사를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내게 주신 몫의 감사와 참된 부자의 삶
전도서 5장 18절과 19절에는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몫'이라는 단어가 반복되어 등장합니다. 성도의 진짜 자유는 돈이 많아질 때가 아니라, 주님이 허락하신 분량을 감사함으로 인정하고 만족할 때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왜 사람마다 다른 분량의 재물을 주시는지 다 이해할 수 없지만, 내게 주신 몫을 기쁘게 받아들일 때 돈은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주신 몫에 만족하며 재물을 선한 도구로 사용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우선순위를 보시고 더 큰 즐거움과 부요함을 더해주십니다.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바쳤을 때 하나님이 그의 중심을 인정하신 것처럼, 우리 역시 돈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고백이 필요합니다. 내가 원하는 부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참된 부자가 되어, 주신 재물을 이웃과 나누며 청지기로서의 삶을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